음. 요즘 너무 글을 자주(?) 쓰는군요.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는데 다시 재미들이고 있습니다.
kldp에서 논의가 있어 올렸던 글입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p=234501#2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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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윈도우 구매 고객도 늘어나도 리눅스 쓰는 사람도 늘어나겠지요
윈도우 구매 고객도 늘어나도 리눅스 쓰는 사람도 늘어나겠지요.
윈도우 구매 고객은 주로 기업시장에서 더 많이 늘어날 것이고 윈도우에 익숙한 개인도 등록을 하는게 늘어나겠지요.
이와 더불어 기업시장과 개인적으로 리눅스를 쓰는 사람도 늘어날 것이고 윈도우 고객 성장률보다 더 높을 것 같습니다.
MS를 그냥 심적적으로 미워하는게 아니고 MS가 지금까지 성장을 해온 역사는 남의 소프트웨어 빼앗고 자본주의적인 도덕성(?)에도 걸맞지 않고 OS의 독점력을 이용한 횡포를 통하여 발전해왔습니다. 이것은 자본주의천국이라는 미국에서도 미법무부등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MS와 싸우는 사례에서도 드러납니다. 독점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본주의가 계속 발전을 하는데 저해가 된다면 이것을 막자는 것이지요.
한편으로 윈도우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패러다임이라고 할까요? 이러한 것들이 변화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과 정보의 대중화, 리눅스와 공개소스의 발전등으로 인하여 이제 개별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서비스가 중요한 비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BM등 굴지의 IT기업들이 리눅스를 지원하는것도 리눅스가 예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구매, 사용, 지원등이 변화되고 있기에 거기에 조응을 하는 것이지요. 벤더입장에서는 리눅스 등 공개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개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이것을 이용한 서비스에 더 주력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OS에 대한 생각을 해볼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라고 했을때 하나의 공공재 성격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당장 바뀔수는 없겠지만 OS가 가진 공공재의 성격을 고려한다면 지금처럼 기업에서의 OS지원이 아닌 국가나 정부, 지자체등에서 정책을 가지고 지원을 하는 형태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 MS등 자본측에서의 엄청난 공격을 해오리라는 예상은 들지요. "반자본주의적"이라는 이유로.
그러나 중국이나 유럽등에서 MS소스공개를 요구하여 일정부분 비밀로 한 상태에서 들어주고 있고 제3세계국가에서 공개소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OS가 가진 성격때문에 특정한 기업에 종속되는 경우 더 큰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상황에서 이게 되겠냐고 의문을 가질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반드시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이러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고 또 꿈이 있으면 그 꿈은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꿈이 실현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실현할 가치가 있다면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구요.
음. 제가 너무 어려운 이야기들만 했나요. 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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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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