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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4705 게시물 읽기
 
No. 4705
아버지
작성자
김주현
작성일
2005-04-06 09:39ⓒ
2005-04-06 09:44ⓜ
조회수
4,114

몇주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폐암이었는데 작년 11월에 선고 받고 4개월이 조금 넘게 사시다가 급작스레 돌아가셨습니다. 평생 고생하시다가 정년퇴직하시고 이제 여행이나 다니시고 살만하다 싶었는데 그렇게 되버렸습니다.

 

아버님의 병명은 소세포암으로 흡연이 원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평생 하루 2갑씩 핀 담배가 원인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금연하시라고 그렇게 권해드렸는데...

 

남아 있는 가족들은 참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62세에 불과하신 나이에...

흡연은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슬픔을 주네요. 올해 들어 주변에 간암으로 돌아가신 분 1명,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분 1명, 대장암 1분 암 환자가 많네요.

 

장모님도 담낭 제거 수술 얼마전 받으시고 너무 여러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발생하여서 요즘 마음의 여유가 조금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흡연과 지나친 음주는 삼가하셔거 건강하게 행복한 삶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죽음의 순간이 너무 고통스럽고 비참하지 않도록... 의사 소견서에 hopeless 라고 적힌거 받아들어보니... 현대 의학도 어쩔 수가 없더군요.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4건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작년 6월에 혈변으로 병원다녀오셨는데,

직장암으로 진단되셔서 작년 7월 수술 받으시고, 올해 1월까지 항암치료 받으셨습니다.

 

수술 직후, 그리고 항암치료 받으시는 동안 너무 고생스러워하시는 모습 보니, 자식으로서 맘이 아파 저도 죽겠더라구요.

 

나이 드셔서도 공장 다니시면서 일하신 분이라, 제가 돈 많이 벌어서 일도 그만 두시고 쉬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병이 걸려서 일도 그만 두시게 되셨습니다.

 

요즘은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에 다니시면서 각종 검사하시는데, 지난 달에는 가슴 뼈 쪽에 재발의 의심이 보인다고 해서 4/4에 MRI보다 더 좋은 장비로 정밀 검사 받고 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만약 재발되더라도 그냥 놔두시라는데,,, 몸이 힘드시다고. 편히 놔두라고 하시는데..

 

쩝..

 

소중한 가족들을 위하여 담배도 끊고 술도 자제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허정수(wertyu)님이 2005-04-06 11:02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봅을 빕니다.

 

담배.. IT인들에게 필수악인 존재 인거 같습니다.

 

저는 3년전에 끊었습니다.

하루 2갑이상씩 피다보니.. 몸이 먼저 거부를 하더군요..

 

술도 끊어볼려고 작정했지만.. 술은 작심삼일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두 예전처럼 폭음하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힘내세요..

이창민(Prosper)님이 2005-04-06 12:5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정말 안타깝군요. 아직 한창인 나이신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해무익한 담배... 어서 끊어야겠는데 잘 안 되네요. 쩝...

최영봉(hurd)님이 2005-04-07 18:4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주현님...

글을 너무 늦게 읽고 답변을 달아서 미안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이란 결국 남겨진 자의 몫입니다.

아버님 몫까지 열심히 훌륭한 삶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정재익(advance)님이 2005-05-08 16:44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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