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술먹고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서울에서 살고 있을때는 이런 걱정 안했는데
대구 내려와서 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느니까 역시 힘드네요 ㅠ.ㅡ
칫....아주아주 신실한 기독교 집안이라서 아들인 저한테
술 마시지 말라고 강요를 한다는 ;ㅁ;
오늘 술 한잔 마시고 PC방에서 술 냄새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면서
궁시렁궁시렁 대고 있습니다.........
정말 심심해요 ㅠ.ㅡ
그럴 때는 부모님께 "강아지 똥"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들 때 쓸모 없는 것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술은 술 나름대로, 모기 나름대로, 홍수는 홍수 나름대로 다 쓸모가 있다고... 그것에서 우리는 숨어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가면서 살면 된다고... 술 먹고 들어가서 하면 한 대 맞을 것 같고, 술깨고 나서 이야기하세요. :) 아마 정녕코 독실한 신자라면, 아들이 술 마시고 술 냄새난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으실 듯.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만 술 조금씩 먹고 다니라는 소릴 듣습니다 ㅎㅎ;
그냥 부모님의 마음이시려니 하시고 ㅎㅎ
그래도 조금씩만 먹겠습니다 라고 쇼부보시는게 어떨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