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gnon, Place de l'Horloge, 2006
오늘은 오랜만에 야경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작년 여름 프랑스 여행중 들린 아비뇽 이라는 곳의 사진입니다.
l'Horloge 광장의 풍경으로 이곳이 아비뇽의 중심가 메인 광장입니다.
당시 지금 광장의 좌측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었는데, 제일 비싼 호텔이었다는.. OTL~
아비뇽 하면 개인적으로 세가지 정도가 기억이 납니다.
아비뇽의 유수/아비뇽의 다리 와 '아비뇽의 다리위에서' 라는 프랑스 동요../그리고 세계 연극 축제...
실제로 가본 아비뇽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걸어서 두시간 정도 돌면 거의 모든 구시가지 구경을 다 할수 있는 크기입니다.
그곳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들은 엄청나지요.
아비뇽을 돌아본 느낌은 한마디로 잔잔한 감동...
중세때 교황의 권력이 약해진 시절, 교황이 로마교황청으로 가질 못하고, 프랑스의 아비뇽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그때를 아비뇽의 유수라고 하는데 당시에 세워졌던 교황청 건물이 아비뇽에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요.
그때 만들어진 교회, 다리 (Pont d'Avignon), 그리고 구시가지의 유적들...
이 작은 곳에서 해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연극축제인 국제연극축제가 여기서 열립니다.
그러고 보면 프랑스라는 나라가 자체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진과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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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이네요.
요즘은 토요일 근무를 안하는 분들이 많은지 토요일 되면 근무하기가 무지 싫어집니다.
자영업을 하다 보니 토요일도 쉬지 못하고 오후 5시까지 근무합니다.
예전에는 별생각없이 잘 지냈는데 요즘 들어서 더더구나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처음 시작 할때는 이것 저것 힘든 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니 이것 저것 편할 궁리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더더구나 결혼 기념일입니다.
오늘 저녁에 어디로 가서 외식이라도 할까?
애들과 어디로 놀러를 가볼까 하는 생각에 더더구나 마음만 붕 뜹니다.
여자가 힘든 나라에 태어나서 고생한 마누라 보면 오늘 하루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뭔가를 해 주고 싶은데, 뭐 마땅히 기억 나는게 없네요.
경상도 싸나이 어디 안가네요 ㅠㅠ
주말 잘 보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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