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언제나 친지들을 찾습니다. 누가 장가 갔다더라, 누가 이혼 했다더라, 누가 아이를 낳았다더라, 누가 죽었다더라, 이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오래간 만에 노래를 찾아 듣습니다. 그리고 기억들을 다시 꺼내놓습니다. 이제는 예쁘게 포장되어버린 그 왜곡된 기억들을. 아버지는 늘 이야기 했죠. 잘 사는 것은 착하게 사는 것이다고. 똑 같이 아들에게도 말합니다.
잘사는 것이 착하게 사는 것이다. 상당히 의미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착하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다... 어순만 바뀌었는데 의미차이는 상당히 나네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말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건 외국말도 마찬가지인가요 ^^) 설날 잘 지내셨죠. 이번 설날은 처음으로 우리끼리 지낸 날들이라서 그런지 좀 허무한 느낌이 드는 날들 보낸 듯 합니다. ^^
잘 사는 것은 착하게 사는 것이다... 아직까지 저는 잘 사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인정을 해 주던 안해 주던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ㅎㅎ 아주 가끔은 친구+돈이 연계되다보니 "왜 그럴까?"하는 고민도 해 보지만, 그래도 착하게 살아야 되겠죠? ㅎㅎ 노래 아주 잘 들었습니다. :-)
정말 오랫만에 듣는 노래네요.. 10년만에 듣는듯합니다. 그리고 김상기님의 말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잘사는 것이 착하게 사는 것이라는 말. 출장와서 오랫만에 들어왔는데, 좋은 음악 듣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