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먹고 무쟈게 졸립니다.
촌곤증이라기에는 심하게 졸린다 싶어 어제의 행적을 되짚어 보니 잠올만 하네요.
어제 새벽 1시까지 Mac OS X 설치한다고 장난 치다가, 오늘 새벽 4:30분에 기상하여 새벽 출사 다녀왔습니다.
요즘 봄이라서 무지 신나게 돌아다닙니다.
이제 여름 휴가 준비도 해야 하는데...
졸린 마음에 와서 소식전하고 갑니다.
어제 가족 나들이 갔다가 촬영한 접사한컷 올려 두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역시 카메라 성능이 :) 보리에는 무당벌레가 잘 살고, 그 무당벌레는 진드기를 먹고 살고, 딸기밭에는 진드기가 딸기농사를 망치고, 그래서 딸기밭에 보리를 키운다고 하더군요. 그 진드기를 잡아먹는 무당벌레인가봅니다. :) 작년 가족들이랑 딸기밭을 찾았을 때, 그 무당벌레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동안 멍해 있었던 것이, 딸기밭에는 딸기가 있고 진드기가 있으면 돼지 왜 보리를 키울까? 라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죠. 이미 윗 사실을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그게 충격이었습니다. 그놈의 유기농 - 천적을 이용한 무슨 농법이라고 하던데 - 이라는 것 자체도 결국 "인위적"이다는 생각에 멍해있었죠. 아직도 그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 저 무당벌레를 보니까 또 그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
무당벌레 - Lady bug 웬지 동서양의 센쓰가 보이는듯한 단어 같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하고 딱 맘에드는 사진 발견했네요 건강히 잘 계시지요? ^^ 재익형님덕에 좋은 바탕화면 생겼습니다 (__ )
무당벌레 때문에 보리 키운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듣는 정보입니다.
그런 훌륭한 방법이 있군요.
마냥 그냥 당하는 것 보다는 뭔가 천적을 이용할 방법을 찾는게 유기농 아닐까요.
옛날 농약없던 시절 우리 선조님들도 오리를 무논에 풀어 놓은 이유가 있었죠.
그것도 일종의 삶의 지혜같습니다. ^^
순성이 요즘 잘 지내고 있지. ^^
좋은 취미죠. 사진.
저도 카메라사서 아직까지 제대로된 사진 못 찍고 있습니다.
많이 찍고 고민해야 느는건데...
어쨌거나 카메라 좋다고 저렇게 안찍히는거 같더라구요. 실력이죠 ^^ 부럽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