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리적인 자료크기가 심지어 10배 이상 커진다고 해서 문제가 생길 것이 없어보입니다.

16bit 정수형보다는 32bit 정수형이 빠르고, varchar 인덱스보다는 char 인덱스가 빠르고, 물리적인 인덱스 파일과 데이터 파일이 다른 파티션에 있으면 빠르고 .... 이런 것에 집착하면서 실제 RDBMS에서 구현되어야할 가장 핵심인 실세계와 데이터베이스 세계 사이의 자료구조 차이를 어떻게 하면 가장 합리적으로 풀것인가를 대충 고민하고는 훗날 자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MySQL에서 PostgreSQL 쪽으로 옮겨오면서 고민해야할 부분은 당장에 자료구조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MySQL 쪽에서는 그냥 쉽게 결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이 PostgreSQL 쪽에서는 시간이 꽤 걸리는 쿼리들이 제법 있습니다. 이런 것을 빨리 찾아서 PostgreSQL 쪽에서 잘 돌아가게 쿼리를 바꾸거나, 안되면 자료구조까지 바꾸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네요. 이게 꽤 중요한 일입니다.

고민하던 내용이네요.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나 필요할 분들이 계실까봐... 위에 제가 궁금해 한 부분은 검색 결과 제 추측이 맞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