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곳에서 3시간 정도 차로 가서 배타고 어딘가 간다고 합니다.
배타고 바다낚시 한다는데.... 전 낚시대가 없습니다.
살을 태우는 듯한 햇볕속에 있으려면 긴팔옷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역시 없습니다.
누군가 선그라스 있냐고 물어보는데... 한국에 있는데... 여긴...ㅡㅡ;
복귀 얼마 않남았는데.... 그동안 고이 간직했던 뽀얀 피부를 더이상 지킬 수 없을것 같습니다.
작년 이곳에 올때는 나름대로 놀러다니고 살을 태워 건강한 구리빛 피부였는데
이곳에서 일년 동안 에어콘 나오는 사무실에만 있다보니 허옇게 됐습니다.
이제 열대야 끝나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고 하던데 막걸리 몇통 들쳐메고 등산을 시작할때가 됐나봅니다
전 11월 초에 한국 들어갈테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쯤 되야 등산을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철따라 물놀이도 하고 등산도 하고 꽃구경도 하고 역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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