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멋쪄용!!!
올만에 아찌답지 않은 글을, 맘에 드는 글이었슴다. ^=====^;
>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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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문득외딴 마을의빈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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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이사오길 기다리며
> 오랫동안 향기를 묵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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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하지만 즐거운 빈집 깔끔하고 단정해도
> 까다롭지 않아 넉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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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과 별이 잘 보이는한 채의 빈집 어느 날
> 문을 열고 들어올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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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마음에 드는데.....'
> 하고 나직이 속삭이며 미소지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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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끗하고 아름다운
> 빈집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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