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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071
퍼온글... 무서운 세상...
작성자
임명순(WhiteBear)
작성일
2008-01-24 13:41
조회수
11,729



== 2004 년 5 월 3 일 서울.. 오후 4 시경.. ==


버스를 타고 가던중이였습니다.


만원 버스는 아니였지만, 앉을자리는 없고 간간히 서있는사람이


있는 그런 평범한 버스안이였습니다.


그 때 저는 서있는 상태였고, 제 바로앞에


미인으로는 보이지않았지만 평범해보이는 아니 그보다는


조금더 귀여워보이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계셨습니다.


몇정거장을 거쳐 가던중,


60 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께서 탑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곤 제옆에 서서 앉아 있는 여대생을 바라보시더군요.


" 아이고.. 허리야 "


그렇게 할머니께서 인기척을 내셨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가 자리 없이 자신앞에 서 계시단걸 알아챈


여대생은,


" 할머니 이리 앉으세요 "


그러며 일어나려는데,


" 됐어, 아가씨. 그냥 앉아있어 "


" 아니예요, 저 조금있으면 내리거든요? 괜찮으니 앉으세요 ^^ "


" 아니야, 나도 이제 곧 내려.. 앉아있어.. "


" 그래두 앉으세요, 힘드실텐데 "


" 아니야 아니야, 힘든건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지


난 괜찮으니 앉아있어 "


.. 그렇게 여러번의 제의에도 불구하구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를 하시니 그 여대생도 하는 수 없이 앉아서


창밖을 내다봤습니다.


그때..


" 에구... 쯧쯧쯧 요즘 젊은 것들은 .. 싸..가.. 지가 없어,


예의란걸 몰라 "


버스안 거의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할머니와 여대생으로


몰렸습니다.


그 여대생은 얼굴이 붉어지며..


" 아니 할머니 제가 앉으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당황한 그녀가 이렇게 대꾸를 하자..


" 싸.가.지 없는 년 같으니라구 , 노인네가 앉아있으란다고


엉덩이 뭉개고 앉아있는 꼴이란.. "


그 한마디로,


당황하는 사람은 여대생 뿐 아니라 저를 비롯 버스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였죠.


앉으라는 권유를 최소 3 번이상 들었으며 , 완강히 거부한건


할머니였으니까요.


" 아니 , 할머니!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하세요? "


그러자 , 기다렸다듯..


" 뭐? 이. 년봐라, 아주 노인네 미친취급을 하는구먼.


빌.어.쳐.먹.을.년 "


" 허.. 제가 언제 미.친.취.급을 했어요. 저는 분명히 계속


물어봤었잖아요 "


그렇게 5 분정도를 서로 실갱이 했습니다..


당연 그 할머니는 없는 욕 있는 욕 다해가며 몰아세웠지요..


그러더니..


" 됐어, 이 망.할.년.아!!!!


내려!! 너같이 싹.쑤 훤한 년.은 혼을 좀 나야 돼 "


그렇게 말하더니,


" 기사양반!!! 차좀 세워 "


여대생도 나름대로 당황하고 화도 났기에 일어나 따라나섰죠.


잠시후 기사 아저씨는 앞문을 열어주었습니다.


" 빨리 내려 이 빌.어.쳐.먹.을 년 "


그리곤 할머니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그 여대생도 앞문에 다다른 찰라,


기사 아저씨는 그대로 버스 문을 닫고 출발하셨습니다.


" 아저씨 !! 왜 그냥 출발하세요? "


기사 아저씨께서는 잠시동안 백밀러를 바라보시곤,


" 아가씨, 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봉고차 못봤어?


저 노인네 타기 조금전부터 버스뒤에서 졸졸 쫒아오더라구. "


.... ............... ...



그순간 버스내 승객들은 남녀불문 나이 불문하고 당황했습니다..


아저씨는 뒤이어,


" 허허.... 요즘세상에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나?


아가씨 큰일당할뻔했어. 조심해서 댕겨 "..


.... 그 후 전 뒤를 돌아다봤습니다.


아니 돌아볼수밖에없었죠.


버스가 출발 후 몇초가 지난지라 바로 앞은아니였지만,


분명 봉고차가 할머니를 태우고는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야기는 절대 실화이며..


맨 위에서도 언급했듯 그 어디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피해보는 여성이 없었으면,, 아니 절대 있어서는 안될꺼란 생각에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자신의 누나, 여동생 , 여자친구가 당사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이 글을 보신분은 되도록 여러곳에


전파하여주시고 주위 여성분들에게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따위 파렴치한이 날개를 펼수없도록 도와주십시오....


요즘세상에... 그것도 할머니까지 동원하여


납치를 하려하다니요.. 그리고나선 윤락가로 팔아 넘기겠죠. .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6건 있습니다.

이게 언제쩍 거래요.. 흑 너무하세요~~

수혀니님이 2008-01-24 13:4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dit
누군가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고

사실일 수도 있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서 가져왔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을테니까...
임명순(WhiteBear)님이 2008-01-24 13:47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2004년 얘기군요... ㅡㅡ;

어쨌든 저는 오늘 처음 봤어요....
임명순(WhiteBear)님이 2008-01-24 13:4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예...

예전에 인터넷에 한참 떠돌던 이야기 였어요.
험한 세상이니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 맞아요 ㅠㅠ

정재익(neople)님이 2008-01-24 19:56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저는 요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생각에 빠져있답니다 - 배부른 고민이죠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서로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혼자 무엇인가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 
사람들은 끊임 없이 어떤 관계든 맺으려고 하죠.

인맥 관리도 해야하고, 
애인도 말들어야하고, 
바람도 펴야하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런 관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요즘 사람들의 그 관계형성 속에 
뭔가 하나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바로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없으며, 언제든지 패기 될 수 있다고.
어떤 관계든 말이죠.
선후배 사이도, 직장동료 사이도, 애인도, 심지어 결혼까지도.

저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그 뭔가 빠져있는 그 무엇이 있다면, 
저런 관계는 만들어질래야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빠져있다는 그 하나가 대가족 제도에서 나타났던 연대의식과 자존감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합니다. 

정말 찌지고 뽂고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그 대가족제가 뭐가 좋다고 그 이야기를 새삼꺼냐면서 스스로 이야기하면서도, 그 대가족 제도속에 있는 것이 
어쩌면 요즘의 가족제도 속에 있는 것보다 이런 문제들을 더 잘 해결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네요.

가족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3대 이상의 관계를 만들어야한다!
이러면서 제도적으로 아에 규정해버리는.... 크크

점점 혼자가 되어가면서도 자존감은 점점 잃어버리는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아니 나 자신을 보면서 
이 문제의 해답은 대가족제도다! 하는 전혀 엉뚱한 생각을 하네요. 
윗 글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김상기(ioseph)님이 2008-01-26 03:52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사람의 관계라는 게 그저 그런 문제점에서만 출발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현대사회가 만들어 낸 관계의 부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관계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을 만나고 안다는 사실(그 속에 서로에 대한 정이 포함되지 않은)만을 이야기 한다면 상기님 이야기 처럼 그럴지도 모르죠.
가족의 관계도 그 속에 흔히 말하는 그런 서로에 대한 정이 없다면 그저 그런 사회적인 관계들과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정이라고 함은 저 자신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를 몰라서... 어쩌면 서로를 아껴주는 그런 애틋한 마음일 수도 있고...)

대가족 제도를 유지한다면 나름대로 그런 큰 장점이 있는 건 확실할 겁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저 돈이나, 自己愛가 아닌,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지금과 같은 핵가족 제도 보다는 대가족 제도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대사회라는 존재는 집약적인 노동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농경사회가 아니다 보니 그런 대가족의 형성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런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그런 관계를 찾아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까지 그래도 우리나라는 많이 나은 편이라고 봅니다.
아직은 우리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죠.
서구사회로 갈수록 그런 생각은 정말 엷어 집니다.
살기 좋은 듯 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떨어지는 사회죠.

뭐... 아직은 이렇게 보이는 사회적인 관계들에 염증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

그나저나 상기님 언제 이런 관계 증진을 위해서 소주라도 한잔 해야죠 ^^

정재익(neople)님이 2008-01-26 09:42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이 댓글은 2008-01-26 09:43에 마지막으로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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