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대부분의 db가 다 그렇듯이 db는 자료가 많이 쌓이면, 그 처리하는데 있어 
메모리와, CPU를 많이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가볍고 빠르게 처리 되어야할 - 초경량급 db를 원한다면, 
PostgreSQL 놈은 그리 참한 놈이 못됩니다. 

아직은 멀었지만, PostgreSQL의 촛점은 그런 초경량급 db가 아닌, 
범용, 일반 사무에서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촛점이거든요. 
ip 공유기 프로그램에 arp 관리하기 위해서 오라클을 쓰는 사람은 없겠죠. ^^
요즘 점점더 그쪽으로 가는 것 같습디다. :)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는데,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네트웍 장비에 쓰이고, 그 장비가 처리하는 트래픽이 많고, 빨리 처리를 해야한다면, 
db4 같은 DBM 계열이나  sqlite 같은 가볍고 cpu, memory 거의 안쓰는 놈을 
택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그 만큼 개발자가 db 쪽으로 해야할 일이 많아지겠지만.

김상기님 말씀 처럼 pgsql은 임베디드 DB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특히 insert/update/delete 작업은 다른 DBMS 보다 확실히 느립니다. 그러니 네트워크 장비 것에 쓰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네트워크 모니터링 결과를 저장해 본적이 있는데 역시 적합하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sqllite, hsqldb 쪽을 추천합니다.

좀 더 규모있는 DB를 원하시면 MySQL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