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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19
[[필독]] 억울한 죽음
작성자
고추장
작성일
2000-11-28 21:11
조회수
5,773

넘 불쌍해요..

 

역쉬 짭새는 안된다니깐.. 자식이 넘들 죽여도 짭새 자식은 안걸린다니..쩝..

 

돈 많은 것들은 안되엽..ㅠ_ㅠ.. 뿔쌍한 애기들 어릴때 부텅 돈없고 빽없다고

 

힘없이 죽어야 한다니..

 

자식을 그렇게 키운 부모부터 요절을 내야 할것 같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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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얻어맞은 15살 지혜의 억울한 죽음

 

 

2000년 10월 30일의 일이다. 한 아이가 문자 그대로 내장을 토해내는 피어린 고통을 참다 못한 채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영원히, 하지만 그 아이의 영정사진은 오늘 세상을 향해 흙빛 눈빛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내 말을 좀 들어주세요!'라고 말하듯.

 

영안실에 한 두 명씩 모인 사람들은 아이의 어처구니없는 죽음 앞에 넋을 잃다가도 곧 분노의 한숨을 내쉰다. 아이의 이름은 서지혜(85년생), 성수동에 위치한 옥정여자중학교 3학년에 다니던 올망졸망 꿈 많은 소녀였다. 그러나 지혜는 같은 학교 또래 아이들 5명에게 무려 5시간 동안 집단구타를 당한 후 목숨을 잃고 말았다.

 

중학교 1학년 때 지혜와 같은 반이기도 했던 친구 미나는 지혜에 대해 "착하고 혼자 있기를 싫어하던 정이 많은 아이"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빈소는 가을철 들판처럼 황량하기만 했다. 어디에서 그 까닭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찾아간 오늘(10월 31일 밤), 지혜가 가는 마지막 길에 옥정여자중학교 교사는 단 한 명도 눈에 띄지 않았다. 전날 분향을 하고 갔다는 지혜 어머니의 말씀. 바로 이것이 지혜의 죽음을 둘러싼 기가 막힌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옥정여자중학교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은 폐쇄된 상태이다. 최소한의 공개적인 논의조차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학교측이 지혜의 죽음의 전후 과정이 명백히 드러나고 또한 확실히 규명되기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지혜의 죽음 저편으로 함께 걸어가 봐야 한다.

 

지혜는 지난 10월 15일(일요일) 오전 12시부터 5시까지 김지현, 박나연을 포함한 5명의 아이들에게 사로잡혀 있었다. 이 5명의 아이들이 지혜를 잔인하게 폭행한 가해학생들이다.

 

머리채가 사납게 잡혔고, 가슴을 움켜잡고 쓰러지면 구둣발로 배를 걷어차이는 등 실로 무자비한 구타가 쉴새없이 계속되었다. 이러는 사이 지혜의 작은 몸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던 쓸개는 갈가리 찢어졌고, 간은 산더미처럼 부어 올랐으며, 종아리는 피멍으로 가득 찼다.

 

더 충격적인 점은 지혜가 숨지기 전 부모님에게 전한 바 가해학생 5명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폭력현장을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의 진술에 의하면, 일방적으로 매를 맞고 있던 지혜를 구경하던 학생들이 더 있었다는 그것이다.

 

어쨌던 지혜는 이미 내장이 심각하게 파괴되어 더할 나위없이 고통스러운 몸을 겨우 가누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 아이의 정신세계 또한 철저하게 도려지고 그 부분에 공포심이 채워진 것은 물론이다. 이 공포가 고문피해자가 겪는 정신적 후유증과 같음은 아동 심리학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기도 하다.

 

이렇게 돌아간 집이지만, 지혜는 부모님께 도저히 폭행 당한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인 아버지 그리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어머니 등 이처럼 사랑스러운 가족에게 자기도 감당하기 어려운 이 끔찍한 사실을 말하기가 차마 어려웠던 것이다.

 

지혜는 미칠 듯 아픈 통증을 참고 견디고자 했다.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리라 생각했다. 실제 빈소에서 만난 지혜 부모님들은 폭행 당일 지혜가 맞은 사실조차 몰랐다고 넋두리한다.

 

.....내용이많아서 나누어서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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