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UG의 평회원 정일동입니다.
한 해가 가기 전에 항상 했던 일을 꼽아 보고, 10대 사건을 대강 뽑아 본답니다. 어제의 DSN 모임은 그 10대 사건에 들 수 있을만한 사건이었습니다.(그 만큼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뜻. 사건이라는 단어에 집중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게시판이나 자료실에서 이름만 보던 분들을 보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매번 대학원 연구실에만 있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어제의 모임에서는 재미와 감동(?)까지 있었지요.
일단 버거(bug-er) 소녀 선영이(써니)의 실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했고, 플럭 내부적으로는 불신 풍조가 만연하는 그런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벌로 깔때기 형을 처하려고 했으나 못 했던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시험 기간이면서도 와서 새벽까지 놀다 집에 돌아가는 성의까지 정말 대단했습니다.
재익이 형님의 DSN에 양주 융단폭격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폭격을 좀 더 받으려고 애쓰는 참가자들을 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것저것 신경쓰는 종규 형의 세심함(?)에 새삼놀랐습니다.
원일이 형, 차훈이 형, 강훈이 형, ... 등등등(솔직히 플럭 모임 사람들이 더 기억이 안납니다.) 의 이야기도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아참. 원일이 형 사실...전 쁘락치가 아닙니다!!)
그리고, 서울파(조폭 같군요.)는 일찍 와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주도 면밀함(?)을 보여주었고, 울산파는 일당백이라는 신념으로 오셔서 여러가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솔직히 제가 기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억의 상당부분이 벌써 손실되고 있어서 더 쓰기가 곤란합니다.(죄송~)
어쨌든, 정리를 대강하면...
1.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2. (게시판에서 본 이름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서)리눅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잠이 무지하게 오는군요...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일동.
PS. 재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담에 또 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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