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의 기타 소리를 들으며..(카세트로..)
오늘도 소주를 마시며..
군에서 막 제대한 동생놈을 만나고 왔습니다.
가끔씩 우리집의 거대한 창문을 보면..
이 놈을 어떻게 한 번 막아볼까 생각을 하지만
아침에 무단침입하는 햇볕을 보면 그래도 이놈땜에
내가 일어나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제 남은건 게으름 밖에는 없는 나에게
그나마 삶에대한 미련을 남기는건
아직 나에게 비추는 따뜻한 햇볕 이놈 밖에는
없는것 같군요.
뭐 특별히 사람에 대해 실망한것도,
나 자신의 일에대한 후회도 없건만
뭐가 이리도 불안한지..
제가 아직 어리기 때문이겠지요..^^
그냥 한번 적어 봤습니다.
그냥이요..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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