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면에서 easy-manager-client나 visual-sql보다 유용할거라 생각이 드는데..
쿼리툴들을 연겨해서 쓸수있는지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Toad"나 Quest Software社의 "SQL Navigator"와는 연결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DBMS가 먼저 개발된 후 DBMS 관련 툴들이 시장에 출시가 되는데,
외산 툴 벤더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시장(제품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세계 시장의 대략 1%)에서 공급되고 있는 국산 DBMS에 관심을 갖고 연동을 위한 투자를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이는 시장에서 선도자가 아닌 후발 주자들이 겪는 서러움 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툴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DBMS 플랫폼이 당연 Oracle 또는 MS SQL Server가 되겠지요... 그 다음으로는 IBM DB2나 Sybase의 ASE 정도???
사실 대부분의 개발업체가 지원하는 기본 DBMS 플랫폼은 Oracle, MS 2개 정도라고 판단이 됩니다.
어쨋든, 시장 상황이 이러하고... 시장에서의 역학관계를 변경할 수 있는 힘이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국산 DBMS 벤더가 미국의 툴 업체에게 연동을 위한 Proposal을 한다고 해서 실질적인 output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나름대로 고객 기반(주로, 공공기관이지만)을 가지고 있는 국산 DBMS 벤더로서 고객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아주 기본적인 툴들을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명제를 갖고 Visual-SQL과 Easy-Manager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부연 설명을 드리면, Visual-SQL은 자체 R&D에서 개발을 했고, Easy-Manager는 KAIST DB Lap에 있는 친구들이 용역 과제를 통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UniSQL DBMS와 외산 솔루션과의 연동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백업 및 데이터 복구 솔루션 전문기업인 백본(Bakbone)의 넷볼트(NetVault) 솔루션과는 핫백업 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전국 232개 지자체(시군구)에 납품을 한바 있습니다.(232 Copy가 되겠네요...) 물론, 영업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백본이라는 다국적기업이 움직였겠지만...
어쨋든, 백본과는 제품간 연동을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림을 그렸고, 이를 통해 기존 UniSQL 고객들도 국산 백업 솔루션 뿐만아니라 외산 솔루션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간략하게 쓴다는 것이 길어졌네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