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구글 검색하니까,

http://www.cs.uregina.ca/~bernatja/crowsfoot.html

이 페이지가 나오네요.

관계 정의가 세가지인데, 없거나 (0), 하나만 있거나(1), 두개 이상 이거나(N)

입니다.

실 세계 안에서 0N 관계가 있는 경우가 뭐가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네요.

이상향의 민주주의 정당 정치 형태?

아에 정당이 없거나, 있다면 적어도 두개 이상은 있어야한다.

좀 비슷했나요?

오래간 만에 이런 이야기를 하니 낯설긴 하네요. :)

아주 오래전 제게 이 객체 관계 도식을 알려주신 분의 말이 생각납니다.

ERD 는 하나의 언어고,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다.

문제는 나는 스와힐리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듣는 사람은 스와힐리어를 전혀 모르는 미얀마 사람인거죠.

요즘이 그런 것 같습니다. 저 erd 를 정말 멋지게 나름 최선을 다해서 그렸는데,

그것을 보는 사람은 '우와 잘 그리셨네요. 훌륭합니다.' 이러고 있는거죠. :)

정말 씁쓸한 것은 'ERD 제출하세요' 이 말하는 사람은 ERD를 제대로 읽어내는 능력이 그리는 사람의 능력에 못미친다는 거죠. (물론 시험 체점하는 사람은 다르겠지만 ^^)

적어도 제가 사는 세상에서 erd는 마치 에스페란토어 같습니다.

그저 궁금해 하는 분들께 그냥 글로도 잘 설명하면 될 것같네요. 너무 집착할 필요 없이.

김상기님 답변 감사합니다.

적어주신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제가 첨부한 이미지에서 2번만을 사용하고 있군요.

같은 IE에 대한 설명인데

어떤 사람은 1번 2번을 둘 다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어떤 사람은 1번만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은 2번만 이야기해서 좀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모든 자료를 보고 내린 결론은

1번 2번을 구분해서 둘 다 쓰는건 오버이고

1번 2번 중에 하나만 골라서 쓰면 되는데 

그 의미는 같다 정도로 이해 됩니다.

0..N 이냐 (정확하게는 01..N이겠죠)

1..N 이냐는 구분을 해요. 

관계에서 중요한 구분이기 때문에. 

주문..주문상세 구조인 경우, 

0..N 이면 주문 상품이 없어도 거래가 성립됨을 의미하거든요. 

정리하면, 

정확히는 01N이겠지만, 이것은 그냥 0N으로 보고 

1 : 01

1 : 1

1 : 0..N

1 : 1..N

이정도로만 씁니다. 

아무튼 표준 정의 상으로는 01N과 0N은 다른긴 하다네요.

그래서, 한참을 생각을 했었죠. 과연 없으면 없지, 있으면 반드시 두개 이상이어야한다. 

실 세계 안에 과연 이렇게 관계하는 것이 뭐가 있을까? 

더 찾아보니,

1 : 0개 이상 (없어도, 하나 있어도, 두개 이상 있어도 다 되는)

1 : 1개 이상 (없는 것은 안됨)

1 : 2개이상 (없는 것도  안되고, , 한개도 안되는 무조건 두개 이상)

이런 상황들의 표현 때문에, 0, N 이 아닌, 0,1,N으로 구분을 했다네요. 

그럼 1이 빠진, 0..N 관계가 실 세계 관계 가운데 얼마나 있을까싶네요. 

그런데, erd 에 엄청나게 많이 쓰는 것은 아마도 그냥 관용적으로 0..N 이 0..1..N 으로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김상기님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