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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3
초보자를 위한 HOWTO -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좋을까?
작성자
정재익(advance)
작성일
2002-01-07 19:42
조회수
10,638

2. 어떻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가 답변을 하면서 질문에 다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은 어떻게 나옵니까? 즉 미리 이런 것들을 적어 주면 재질문이 갈 필요가 없는데, 안되요 그럼 뭐가 안됩니까? 이게 안됩니다. 어떻게 안됩니까? 이렇게 안됩니다. 이건 어떤 상황인가요?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쓰잘데 없는 무의미한 질답이 오가게 된다.

 

1) 최대한 자신의 상황을 알려라.

 

자신이 어떠한 상황인지를 정확하게 최대한 알려 주어야 답변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답변을 할수가 있다. (가볍다라는 말을 대충 이라는 말로 오인하지 말기 바란 다.) 그리고 상황이 정확하고 많을 수록 답변도 그만큼 적중률이 높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메일을 보내면 local configuration error 가 떠서 리턴 됩니다. 라는 질문이 온다. 그러면 답변자는 sendmail.cw 에 해당 호스트이름을 넣어 주었는지를 확인해 보라고 한다. 만약 sendmail.cw 에 이미 기입이 되어 있다면 그리고 이미 기입이 되어 있다고 처음 질문에서 적어 놓았다면 최소한 한단계의 질문은 생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답변자도 최소한 한번은 덜 답변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감추려 들지 말라.

 

자신의 상황을 자세히 알려주는 사람들도 더러있다. 하지만 ip address와 domain name 같은 것을 변경하여 보여 주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정보가 누출 될까봐? 그러면서 이런 부류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dns 설정에서 HINFO 를 열심히 설정을 해서 자신의 hardware 설정을 잘 보여준다. 약간 옆으로 샜는데.. 다시 질문을 하는 사람의 입장은 분명히 절박한 상황일 것이다. 하지만 답변을하는 사람은 그 절박함을 알 수가 없다. 왜나하면 답변을 하게되는 사람도 나름대로 절박한 상황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또 남의 사정은 그리 급하게 느껴 지지를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한번 꼬아서 질문을 하는 것은 답변을 하는 사람은 그걸 다시 정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될 수 있으면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한다.

 

다시 예를 들면 name server를 질문을 할 경우 domain name 만 제대로 적어 줘도 nslookup 을 이용해서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유추를 할수가 있다. 하지만 aaa.com 으로 주면.. 몇번의 질문이 다시 오가야 된다. 그럼 답변자는 귀찮아 지기 싫어서 미리 답변을 하지 않게 된다.

 

3) 제목은 질문내용을 요약하라.

 

답변자들은 글 제목만 보고 답변을 하는 경향이 많다. 그 많은 질문을 일일이 읽어볼 여유는 없기 때문이다. "급해요" 라는 질문에 답변자들은 급한가 보다라는 생각 밖에 하질 않기 때문이다.

 

4) error message 와 error log 를 활용하라.

 

보통 error 의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셋팅하느냐에 따 라서 수도없는 많은 종류의 에러 메세지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안된다는 내용만의 질문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에러 메세지나 error log 는 원인을 찾는 열쇠이다. 열쇠는 주지 않고 문을 어떻게 열어요 라는 식의 질문은 절대 답변을 들을 수 없는 질문이다.

 

5) 영어를 두려워 하지 말라.

 

보통 error 메세지는 아주 정확하게 원인을 알려 준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한줄짜리 영어 메세지를 두려워 해서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받은 제일 간단한 영문 에러 메세지는

 

File not found ..

 

이다. 이 것을 해석하지 못하는 사람 없으리라 생각된다.

 

6) clinet 측의 에러 메시지는 별로 영양가가 없다.

 

4 번과 맥락을 좀 같이 한다. 하지만 여기서 언급을 하는 것은 client 측의 에러 메세지는 거의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냥 이래서 안된다가 아니라 무작정 안된다는 메세지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outlook express 에서의 에러 메세지이다. 에러 메세지나 에러 로그를 보여 줄때는 server측의 로그에서 해당 부분을 찾아야 한다.

 

7) 질문및 광고는 삭제합니다.

 

질문을 하기전 site를 잘 살펴 보기 바란다. 이 site 의 관리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자가 요구 하는 것을 무시 하면서 무언가를 얻을수 있는 길은 절대 없다. 즉 자유 게시판에 질문 올리는 것과 메일로 질문을 하지말라는 것 같은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질문은 질문 게시판, 잡담은 잡담 게시판 이런식으로 용도를 잘 살펴 보고 질문을 하기를 바란다.

 

8) 답변자에게 요구를 하지 말라.

 

답변을 하는 사람들은 3~4 줄의 답변을 하는데도 상당한 배려를 해야지만 가능할 정도로 바쁠 수 있다.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듯이, 답변을 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일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것좀 해주세요는 그냥 무시를 당하거나 DIY 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서로 기분이 나쁘게 되는 요소이므로 피하기를 바란다.

 

9) 표준어를 사용하라.

 

요근래에 와서 인터넷 언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긴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전세대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아니라는 것이다. 즉 질문자의 입장에서 그런 언어를 사용하여 질문을 했을 경우 답변자가 해독이 필요한 말을 일일이 해독 하면서 답변을 해 줄리는 없다.

 

또한 언어의 사용은 적절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가령 예를 들어 생활용어에 욕이 섞여 있는 사람들이 꽤 될것이다.(물론 필자도 그렇다) 하지만 입사 면접가서 면접볼때 생활용어들을 그대로 사용하는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즉 내가 아쉬운 것이 있을 경우 상대방의 입장에서 질문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이 좋을때 답변도 잘나온다는 것이다.

 

10) 질문을 깨끗하게 정리하라.

 

정리을 하라는 말이 좀 이상할 수도 있다. 요즘 필자의 게시판에는 필자가 하도 땍땍거려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의 패턴이 필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 고맙다. 하지만 질문을 할때 에러 메세지를 적어 주시면서 그냥 copy 를 해서 게시판에 그냥 복사를 하고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예를 보도록 하자.

    [oops@oops oops]$ ps uaxw
    USER       PID %CPU %MEM   VSZ  RSS TTY      
    STAT START   TIME COMMAND
    root         1  0.0  0.0  1120  476 ?        
    S    Sep24   0:07 init [3] 
    root         2  0.0  0.0     0    0 ?        
    SW   Sep24   0:00 [keventd]
    root         3  0.0  0.0     0    0 ?        
    SWN  Sep24   0:00 [ksoftirqd_CPU0]
    root         4  0.0  0.0     0    0 ?        
    SW   Sep24   0:00 [kswapd]
    root         5  0.0  0.0     0    0 ?        
    SW   Sep24   0:00 [bdflush]
    root         6  0.0  0.0     0    0 ?        
    SW   Sep24   0:19 [kupdated]
    root        25  0.0  0.1  1140  516 ?        
    S    Sep24   0:00 /sbin/devfsd /dev
    root       213  0.0  0.0     0    0 ?        
    SW   Sep24   0:04 [kreiserfsd]
    root       460  0.0  0.1  1176  532 ?        
    S    Sep24   0:02 syslogd -m 0

위와 같이 ps 의 결과를 보여주는데 칸이 쫍아서 아래로 한줄씩 밀려 버렸다. 답변을 하는 사람 입장이 아니라도 위의 메세지가 한눈에 들어 오는지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즉 이렇게 어지러운 정보를 일일히 편집해서 판단할 수 있도록 수정을 한 다음 답변을 해 주리라고 기대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답변을 제대로 잘 받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것 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이 총 1건 있습니다.

답변을 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건성건성 주는 답변이 더 많은듯 싶습니다.

 

이럴 경우 서로간에 시간 낭비는 심해 질겁니다.

 

10000이상에 게시판이라 해도 단 1건도 도움이 없는

 

그런 게시판이라면 그역시 찾는거 자체가 무의미 일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답을 주되~ 1줄 두줄 어디를 찾아 봐라는 식 보단..

 

답변 자체가 나중에 검색을 했을때 2중 3중 되 찾지 않게 끔 정성 있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정성없는 답변 그 자체는 인터넷의 쓰레기일뿐이다.

 

라는 말로 글을 정리하고 싶군여.. 그럼..

초보자님이 2002-09-10 16:19에 작성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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