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떻게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까?
정도는 없다. 나름대로 맞는 방법을 찾아 가는 기간이 바로 초보자 기간이다. 초보자들이 빨리 고급 사용자가 되는법은 없다는 것이다. 고급 사용자들도 끊임없이 공부를 해 나가야 하는 분야가 바로 이분야 이다. 즉 고급 사용자 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 할지를 최적화 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필자가 터득한 것 들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 중에서 공통 적인 부분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빨리 늘고 싶어요.
과외를 하든지 학원을 다녀라. 아니면 책한권 가져다 놓고 무작정 따라하면서 한권을 다 보기를 바란다. 최소한 수박 겉핥기를 하더라도 한번은 보기 바란다.
2) 문서들을 정독을 하고, 이해를 하라.
질문을 받다 보면 답답함을 넘어서 한심할 지경까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강좌에 이러이러할 경우 에러가 난다고 볼드체에 빨간색으로 강조를 해놓았건만 질문으로 다시금 돌아오는 경우가 너무 허다하다. 문서들을 정독만 했다면 절대 나오지 않을 질문들인 경우이다.
또한 초보자들의 패턴은 절대 따라만 하지 응용 해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될까 하고 한번 연구를 해 보고 직접 시도를 해 볼 생각은 하지않고 먹여주기만 바라는 식의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 많이 듣는 답변은 어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이다.
3)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질답 게시판을 봐라.
리눅스를 설치를 끝낸 초보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바는 설치는 했는데 리눅스로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필자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효과를 본 방법이 질답 게시판 보기 이다. 답변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질문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이 있으면 봐라. 공부를 하다 보면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닌 이상 본인이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즉 넓게 아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질답 게시판을 보다보면 답을 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이런게 있구나 하고 관심을 가지고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 방법이 초보자들에게 권하는 필자의 최고의 방법 이라고 생각을 한다.
4) 검색을 활용을 하라.
질문을 하기전 검색을 하는 습관을 들여라. 보통 10000 건 이상의 게시판에는 왠만한 경우의 에러는 다 답변이 나와있다. 그리고 수도 없이 반복 되는 질문을 볼수가 있다. 답변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수도없이 반복되는 질문에 질리게 된다.
답변자가 떨어져 나가는 이유는 바로 수도없이 반복되는 질문에 이유를 두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검색을 통해서 답변을 얻는 시간이 답변을 듣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4. 후기
필자가 이 글을 처음 이 글을 쓰고 나서의 반응은 상당히 극과 극이었다. 가슴에 와닿는 군요라는 반응과 너 잘났다 라는 반응 2가지 이다. 처음 이 글을 적었을 경우에만 해도 그 당시 필자의 심정은 참다참다 못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었다. 그러다 보니 필체가 격한 것도 사실이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필자는 초보자의 상황이 어떻든 상관이없다. 초보자가 하나들 더 알게 되는 것이 필자에게 보탬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감사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내게 득을 준 사람은 없었던것 같다.) 다만, 필자가 답변을 하는 것이 필자가 inetnet 상에서 얻은 지식을 환원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고 또한 기왕 질답을 하는 것이라면 좀 더 편하고 의미있는 답변을 하고 싶은 것이 또한 바램이기 때문에 그 격함은 더 했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다시 이글을 읽어 보며, 그 당시의 격함을 어느정도 뒤로 하고 문체도 아주 조금 부드럽게 바꾸어 보았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강압감은 남아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필자의 홈페이지를 4년 정도 운영하면서 부탁조로 이렇게 해 주세요 할때와 이렇게 안하면 어떻게 하겠다로 운영할 때의 차이는 너무나 틀렸기 때문이다.)
이 글이 강압적이건, 또는 가슴에 와 닿지않든, 또는 너무 재수가 없든지 상관은 없다. 다만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질문을 잘 해 주십시오. 그럼 답변을 잘 해 드리겠습니다"가 바로 이 글의 요지라는 것을 깨닳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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