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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5
[기업열전] 케이컴스-알티베이스 ‘토종 DBMS 자존심 지킨다’
작성자
정병주(unisql)
작성일
2005-10-26 17:06
조회수
4,001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정보기술(IT) 업계에 대표적으로 이 말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분야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다. 오라클, IBM, MS, 사이베이스 등 글로벌 업체들이 대부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곳에 이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꿋꿋하게 자리를 잡은 국산 DBMS 업체들이 있다. 케이컴스와 알티베이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케이컴스(대표 강태헌)는 RDBMS에서,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는 메인메모리(MM) DBMS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남들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만류했던 이 전쟁터에 당당히 뛰어들어 이제는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업체로 성장했다.

이들 업체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건축으로 따져보면 철강에 해당하는 DBMS 핵심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이 DBMS라고 할 때 기간계 업무의 핵심을 국산 기술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자랑할 만한 일이다.

◇기술력 고집=케이컴스나 알티베이스 둘 다 기술력에 승부를 걸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케이컴스는 지난 88년 회사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줄곧 제품을 개발해와 최근 ‘유니SQL 6.0’ 버전까지 내놓았다. 알티베이스도 지난 99년 설립 이후 최근에는 RDBMS와 MMDBMS의 장점을 수용한 하이브리드 DBMS 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회사가 기술력에 승부를 건 이유는 DBMS가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글로벌 업체와의 기술 차이를 없애는 것이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준거 사이트 확보와 기술 지원 능력도 필요하지만 시장 초창기에는 기술력 검증이 필수 요소. 이를 위해 이들 업체는 개발 인력을 전체 인원의 절반 정도로 유지해오고 있다.

알티베이스의 김기완 사장은 ‘세계적인 제품을 능가하는 DBMS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DBMS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고, 세계적인 DBMS 업체들과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 보장 없이는 기업 목표인 이윤 추구도, 회사 존립도 없다는 인식이 확산돼 있었던 것이다.

◇어떤 성과 있나=케이컴스나 알티베이스, 두 회사가 국산 DBMS 업체라는 점 때문에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초창기에는 국산 솔루션이란 특성 때문에 조명을 받긴 했지만 최근에는 준거사이트 확보와 시장점유율 상승이란 측면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

케이컴스는 최근 국내 사업은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00년 행자부 민원 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 DBMS 공급(230개 시?군?구 및 광역시도청), 2002년 행자부 행정종합정보화 2단계 XML 서버용 DBMS 공급(234개 시?군?구 및 16개 광역시도청) 그리고 최근에는 교육부 NEIS 분리 구축 사업에 유니SQL을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해외 사업으로는 1999년 대만의 GSN(Government Service Network) 프로젝트에 유니SQL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2001년 2000만달러 규모 캄보디아 행정전산망 수주, 지난 5월에 1200만달러 규모 전자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 아프리카 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종합상사와 협력하여 해외 영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올해 처음으로 세계적인 전문 시장조사 기관의 조사 대상으로 뽑혔다. 그만큼 메이저 업체로 성장했다는 방증이다. 한국IDC는 전년까지는 알티베이스를 기타 부문에 분류해놓고 별도의 시장점유율 조사를 하지 않았다.

알티베이스는 2004년에 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알티베이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고도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전=두 회사 모두 중장기 비전은 해외에서 인정받는 솔루션 업체가 되겠다는 것이다. 이는 DBMS 시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곳이란 측면에서 지금처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준거 사이트를 늘려 나가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실제 DBMS 시장은 시장이 형성된 지 이미 30년이 넘어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처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지만 연평균 5% 내외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안정적인 시장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보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분야다. 최근에는 메인메모리 DBMS, 모바일 DBMS(또는 임베디드 DBMS) 등 시장이 세분되어 가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케이컴스나 알티베이스가 블루오션으로 잘만 고른다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컴스의 강태헌 사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DBMS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컴스는 이미 비전 달성을 위해 내수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 시작한 해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전략으로 제품 개발 및 국내외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알티베이스 역시 ‘DBMS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이미지로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려 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직간접 수출을 합치면 전체 매출의 30∼40%를 해외에서 확보하고 있다. 직접 수출하는 물량은 10% 정도지만 이를 더 늘려 나갈 예정이다. 당분간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에 초점을 두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등 선진 시장으로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케이컴스나 알티베이스는 자신의 약점과 위기 요소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도 해야 하고, 차기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양사는 아직 규모 면에서 글로벌 업체와 차이가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술력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에서부터 마케팅 등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여념이 없다.


◆ 양사를 이끄는 CEO

IT 부문 핵심 기술인 DBMS를 만드는 회사의 CEO는 어떤 모습일까.

강태헌 케이컴스 사장이나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은 둘 다 업계에서 추진력 있고 끈기 있는 사람들로 꼽힌다. DBMS가 쉽게 도전하기 힘든 분야인 데다 일반 애플리케이션처럼 한번에 승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강태헌 사장(50)은 평소 직원들에게 ‘국산 DBMS 개발은 후손과 후배들을 위해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평생의 신념이자 도전 과제’라고 말하곤 한다. 89년 당시 한국컴퓨터통신(현 케이컴스)을 설립한 이후 줄곧 지금까지 17년 이상을 DBMS 분야에만 매진하고 있는 이유를 대변해 주는 말이다.

벤처 1세대로 불리는 강 사장은 무엇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진취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인물로 꼽힌다. 솔루션 업체로서 해외 전자정부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추진력 덕분이다. 단순히 회사를 관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전형적인 활동형 스타일이다. 강 사장은 4년 내에 회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DBMS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내 시장점유율 30%, 해외 30개국 수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김기완 사장(43)은 엔지니어 출신 CEO답게 신기술에 대한 욕심이 많다. 김 사장 스스로 ‘늘 신기술에 대한 지식 습득에 목말라 하며,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신기술을 습득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한다. 시장과 고객의 요구와 신기술이 맞아떨어질 경우 신기술은 상용화되므로, 신기술 습득은 제품 개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지론이다.

김 사장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형식적인 절차보다는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직원들에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자’라는 말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의 추진력은 99년 말 당시 최고 DBMS 업체인 한국오라클을 그만두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알티베이스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전자신문 이병희 기자, 8/1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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