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FITH 님의 민간요법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을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있는 병원이 부산의 모 의료원인지라 이곳은 양한방을 같이 하는 병원입니다. (이건 겉으로 볼때의 얘기이고, 속사정은 한지붕 두가족입니다. 양방과 한방이 서로 독립된 법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방의 입원환자가 양방의 진료를 받으로면 양방의 외래 진료를 받아야 하고, 양방의 입원환자가 한방으로 입원하고자 하면 양방을 퇴원하고 한방엘 입원해야 하는 완벽한 연방제 입니다. (대중이와 정일이도 이걸 보고 미리 통일방안을 논의한게 아닐까...))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한방을 그렇게 미더워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아주 싫어 하는 편에 속합니다. 이건 개인 사견입니다. 혹시 한방관련자들 오시면 저게 항의하지 마세요) 양의쪽에서는 이러한 한방/침술/건강식/민간요법 등등의 의료유사 부분을 통틀어서'대체의학'이라는 말을 씁니다. alternative medicine 라고 하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비 지출내역을 보면 병원에서 총의료비의 2/3 이상이 이 대체의학에 투여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뭔가 의료구조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않으십니까? 병원에서 약 1000원어치 타고는 비싸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보약 30만원어치 사먹으면서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디다.

20년전 국민소득 1000불시대의 의료보험이 오늘날 10000불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현실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봅니다.

FITH 님 부디 민간요법이 탈없이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대체의료비용으로 너무 많이 날리지 마세요. :-)

> 흠....저번주 토욜날 길거리(정확하게 개봉역) 에서

> 벅은 떡뽀기에게 일격을 당하여...

>

> 혈이 제대로 통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 아..짱 납니다...

>

> 똑빠로 누워 있으면 명치 끝이 저려 오면서...

> 숨이 턱턱 막히는 군요...

>

> 음식을 조금 만 먹어도 명치 끝이 아려 옵니다...

> 떡뽀끼의 어택이 이리도 강력 할 줄이야...

>

> 시스템 퍼포먼스가 크게 저하 되었으며...

> 거의 다운 될듯 합니다...

>

> 체함의 비기인 엄지 손가락 따기도 소용 없으니원...

> 그래서 한가지 묘안을 냈습니다...

>

> 술을 만땅 으로 먹고 다 게워 내기로요..

> 훗훗....지금부터 30분후에 술을 먹으로 갈껀데요...

>

> 만약 이날이후로 여기서 제 아이디를 발견 하실수 없다면...

> 염 을 당하고 있는 줄 아셔요...

>

> 아...쏙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