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www.geocities.com/CollegePark/Center/4713/index.html

1부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새로운 정보 기반 의 필요성

■ 정보기술의 발달과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분석

정보기술의 進化단계를 킨(Keen, 1991)은 기업에서의 정보기술의 활용을 역사적으로 다음 4가지 시기로 구분하고 있다 .

1960년대 : 데이터 프로세싱(DataProcessing)

1970년대 : 경영정보시 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1980년대 : 정보혁신 및 지원(Information Innovation and Surpport)

1990년대 : 비지니스 통합 및 재구조화(Business Integration and Restructuring)"로 나누었다.

1960년대의 데이터 프로세싱의 특징으로는 어플리케이션의 제한과, 당시 컴퓨터에 투자되는 엄청난 비용을 정당화 하기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하드웨어관리 수준의 관리활동이나 사무직원의 업무를 컴퓨터로 대체하는 것뿐이었기 때문에 주대상업무는 자동 화된 규칙과 절차가 적용될수 있는 반복적이고 대량의 거래처리가 요구되는 업무들이었는데, 급여 시스템, 회계시스템ㅌ의 대표 적인 어플리 케이션들을 말한다.

1970년대의 경영정보시 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은 경영자의 니즈(Needs)를 충족 시키기위한 보고서 생성 시스 템의 설계와 구축으로 초점이 옮긴 시기를 말하며 MIS담당자는 데이터는 많을수록 더 좋을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에따라 덩치에 비해 유연성이 없는 컴퓨터들은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생성하였고, 이러한 데이터는 관리자에게 제공되었다. 실제로 데이터는 관리자의 니즈를 만족 시키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보고서는 일반적으로 수개월씩 시간차가 있었으므로 경쟁적인 분석이나 추세 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조기에 진단하는데는 아무런 가치가 없었으며이시기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atabase Manage System:DBMS)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형성된 시기 이기도 하다.

1980년대의 정보혁신 및 지원(Information Innovation and Surpport)은 주로 사무기술과 개인용 컴퓨터에 의해 추진된 시대로 정의 된다. 정보기술의 활용은 자동화에서 혁신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였고, 기업들은 정보기술을 모든 것을 저스트인타임(Just In Time)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 하였다. 새로운 정보시스템은 통제로부터 조정과 지원으로 기본개념이 바뀌 었으며, 이러한 전략의 실행으로 클라이언트/서버모델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1990년대의 비지니스 통합 및 재구조화(Business Integration and Restructuring)초기에는 표준화, 통합, 개방시스템(Open syst em)이 정보시스템에서 가장주용한 이슈가되었으며 정보시스템이 주로 전산실에 의해 주도 되고 있던 것이 점차 그 투자 비율이 업무개선지원과 새로운 사업영역 지원부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 지며 현업과 경영진의 참여가 요구되는 시기를 말한다.

주) JIT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꼭 필요한 물자를 꼭 필요한 양만큼, 꼭 필요한 장소에서, 꼭 필요한 시간에만 생성하고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다른말로 린생산방식(Lean Production)이라고도 불리 운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를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정보는 하나의 자원이 아니라 바로 자원 그 자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조직들이 정보에 대한 불충분한 계획과 정의, 잘못된 이해로 인해 많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정보의 소유의 개념으로 부터 경영의 개념으로 바뀌어야하며, 정보자원의 경영은 기능부서들 사이의 협동적인 노력에 의해, 전 략적인 정보 계획과 함께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 기존 정보시스템의 문제점의 이해

현재의 의사결정 지원환경은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시스템은 통합되어 있지 않으며, 데이터 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고, 제공되는 데이터의 질은 매우 낮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 시스템 통합의 문제

기존의 기업정보시스템은 개별적이고 단편적인 필요성에 의해 구축되었기 때문에 통합적이지 못하고 분열된 상태로 존재한다. 즉 정보시스템은 조직이라는 테두리에 의해 제한을 받게되며, 설계 및 개발 방법론은 각각의 정보시스템을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다루게 된다. 기업합병과 경영권인수 등의 과정을 통하여 발전하고, 다양한 정보 기술환경이 결합될 때 기업정보 시스템의 분열은 더욱 심각하다.

▶ 일관성 없는 데이터의 문제

정보 시스템의 전통적 발전과정에서 데이터는 개별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기 위해 단위 부서들의 필요에 맞도록 만들어 졌 다. 그래서 데이터는 어플리케이션과 밀접한게 연계되었으며, 만약 데이터의 속성이 바뀐다면 어플리케이션 역시 바뀌어야했다. 따라서 이러한 데이터는 특정한 어플리케이션을 떠나서는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어플리케이션으로부터 데이터를 분리시키는 작업은 매우어렵다. 이같은 데이터와 어플리케이션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마침내 유지하기 어렵고 비효울적이며 비용이 많이 드 는 다수의 중복된 데이터가 여러장소에 나타나게된다.

이러한 문제점은 결국 데이터의 신뢰성, 생산성, 정보생성의 측면에서 여러 가지 장애를 가져온다.

이와함께 정보시스템부서와 협연 부서 사이의 문화적인 차이 문제가 있다. 정보시스템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지원을 필요 로 하는 기업 의사결정에 익숙하지 않고, 반대로 의사결정자들은 제공되는 데이터의 구조에 익숙하지 못하다.

▶ 데이터 공해문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제점들중 하나는 운영시스템상의 데이터 질에 관한 것이다. 데이터의 정확성은 항상 데이 터 입력단계에서 시스템에 의해 점검된다. 그것은 정확하지만, 쓸모없는 데이터들이다.

이런 요인들은

-잘못된 어플리케이션 설계로 쓸모없는 데이터를 만드는 한요인이며,

-데이터가 수집되는 곳과 사용되는 곳이 분리됨으로써 발생하기도 하며,

-데이터 입력시 표준화된 네이밍 룰(Naming rule)이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 새로운 사업환경에서의 의사결정

"비즈니스는 전쟁이다." 이 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정보 기술의 발달, 특히 인터넷의 등장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경쟁의 규칙이 재정의 되어 왔으며, 모든 규모의 기업들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러한 새 로운 비즈니스 시대에, 고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조직들은 전례 없는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불확실한 가정을 근거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은 물러설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전쟁터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기 위하 여, 경영자들은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시장 정보에 근거하여 보다 나은 의사결정 능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경쟁자들보다 더 먼 저 시장을 이해하여야만 한다.

이 새로운 시대에 지속적으로 신속하게 적응하기 위하여서는 기업 내부의 운영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내부 업무 운영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데,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이윤 창출 요인을 규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 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여 업무를 규칙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통찰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 . 과거와는 비교도 않될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환경하에서의 새로운 차원의 정보분석툴을 이용하여 사업 성공요소를 파악할수 있는 또다른 니드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그요인들을 살펴본다.

경제적인 요인으로서 많은 경제적 요인들이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 치고 있다.

업계의 비규제화 바람은 사업 환경을 전면적으로 변화 시키고, 기업은 글로벌 전략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기업은 기존 시장의 새로운 경쟁사들과 효율적으로 경쟁하여야만 한다.

고객의 기대치 변화에따른 요인으로, 동시에 고객은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높아지고 있다. 기업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 (customer loyalty)는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은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 고 있다. 또한, 많은 업계의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가 각 고객 고유의 필요에 맞추어 지는 대량 커스터마이징 시대로 급속히 이 동하고 있다.

정보기술의 요인으로 인터넷의 등장은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에게 놀라운 기회 를 열어 놓았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이 세계에서, 모든 기업은 이제 고객과 연결하고, 고객의 필요를 이해하며, 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로서 정보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성공적 기업들이 소매업과 금융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업계의 기존 업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스템의 구현의 요인 또한 보편화 되어가 고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기업들은 ERP의 구현으로 조직 전체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자동화하며, 능률화하여, 정보를 보 다 전략적 자산으로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조건의 변화는 기업의 지속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기업의 운명은 얼마나 시장의 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 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게 되었으며,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시장 역동성은 중소기업이라도 경쟁하고 있는 대기업보다 더 빨리 기회를 포착할 경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 운영환경과 의사결정 지원환경

항공사의 예약시스템, 금융기관의 원장처리 및 회계시스템등과 같은 전형적이 운영시스템은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순처 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운영시스템은 기업의 본원업무를 지원하는 기간 시스템으로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기 때 문에 어떤 시스템보다도 먼저 컴퓨터화되어야할 최우선 부분이다. 이러한 운영시스템은 시간이 지나감에따라 기업의 운영과 통합 될수 있도록 확장되고 재구축되고 관리되어야한다. 실제로 오늘날 많은 기업들은 이런한 운영시스템이 테이터를 관리해주지 않으 면 잠시도 조직을 운영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운영시스템이 비지니스상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긴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이 정적이고, 처리형태가 자동화되어 있으며, 그결과는 정보가 아닌 단순 데이터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분석하고 실질적 으로 비지니스의 경향 및 기회를 찾으려는 의사결정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못한다.

반면에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즉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할수 있도록 동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탐색할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가장수익성 높은 우리의 제춤 및 서비스는 무엇인가? " 우리의 최상의 고객은 누구인가, 가장 신뢰성없는 공급자는 누구인가?" 등과 같은 질의에 대응할수 있다. 즉 의사결 정지원시스템은 조직의 계획.예측.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인데, 이러한 기능은 오늘날과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 서 기업의 생존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마케팅 계획, 재무분석, 예산편성 등과 같은 기능은 이러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의 사결정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 새로운 정보기반의 필요성

한편 오늘날의 경영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욱 짧은시간에 훨씬더 중요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것이 요구된다.(그림참조)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축적된 데이터는 정보로 변환되지못하고 조직의 컴퓨터 속에 사장되며, 의사결정은 정보에 근거하여 이루 어 지지않는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의 정보기반은 제품을 대량 생산하던 시기에 맞는 체제이다. 제품종류가 적었고, 고객 집단을 세밀화게 분류할필요가 없었던 시기에는 구매패턴이 반복적이었고 제품생명주기가 뚜렸했다.

마케팅에서 강조하는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만 관리하면 매출을 신장시킬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대는 다 품종 소량생산 시대일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정보도 상품화 되었으며, 고객의 눈높이는 더욱 높아만 가고 있다. 이렇게 변화된 시 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기호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기반이 필요하다.

앞서 정보기술응용 패러다임의 변화와 기존의 정보시스템이 가지는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페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이며, 기존정보시스템 체계의 문제점을 그복하려는 산물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정보의 본질을 재정 의한다. 과거 전산화된 분야들은 궁극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프로세스들이었다. 그러나 미래에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창출하는 데이터 분석에 정보기술에 대한 투자의 대부분이 이루어 질 것이다.

정보화 시기에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상에 존재하는 단순한 객체가 아니라 그 속에 감추어진 구조와 패턴이 밝혀져야하는 분 석의 대상이다. 데이터의 본질적인 의미를 통제의 원천으로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우위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의 원천으로 보는 시각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탄생하게 한 요인이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주요 정책결정을 뒷받침하는 정보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확실한 정보에 근거한 정책결정의 중요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운영 데이터로부터 획득할수 있는 비지니스 정보는 창조적인 사고를 소유한 의사결정자를 지원하는 근원이다. 의사결정자는 정보를 이용하여 그들이 처한 비지니스 기회를 인식하고 수행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다. 현재 운영시스템과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사이의 격차는 데이터 웨어하우스라는 솔루션으로 극복할수 있는 발상은 지극히 당연한것일 것이다.

▶중간 요약/문제 제시

이와 같이 현대와 같은 지식시대의 기업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양과 질에 의해 경쟁력의 우위가 결정된다. 즉 경제 환경의 변화에 신속 정확하고 신축성있게 대응하기위해 높은 기업지능이 요구된다. 기업지능은 환경변화에 따라 의미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조직구성원이 공유할수 있게하며, 기업 전체가 변화에 대응할수 있는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시행해 나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정보의 수집, 공유 및 분석, 의사결정 능력등으로 평가되는 기업지능은 바로 정보기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달려있다.

데이터 베이스는 아무리 풍부하다 하더라고 정보는 아니다.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가 정보가 되기위해서는 하나의 과업을 위 해 조직화 되어야하고, 구체적 업적을 내기 위해 집중되어야하며, 어떤 의사결정에 적용되어야한다. 정보는 의사결정, 그리고 조 직의 전략에 체계적으로 통합되어야하며, 궁극적으로 기업의 현재 상태를 혁신하는데 사용되어야한다. 즉 모든 정보는 사용자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때, 즉 의사 결정을 위해 사용되어야 그 존재 가치가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정보는 이미 발생한 것을 기 록해 놓는 것이 아니라 미래활동의 토대가 될 수단이 되어야한다.

따라서 이번 다음절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데이터웨어 하우징의 정의와 메카니즘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제들에 대해 여러 밴더들이 내 세우는 솔루션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