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인 큐브리드(대표 강태헌)는
6일 전신이던 케이컴스 시절 계발계획을 발표한 `큐브리드 6.4.1
버전'(코드명 스피카)을 발표하고 공공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성능 향상, 리눅스 최적화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교육부 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요청 받은 성능 및 기능개선 사항을 반영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성능은 기존 유니SQL 6.2버전에 비해 데이터
질의나 처리속도 기준으로 평균 5배 이상 향상되었으며, 질의 유형에
따라 최대 10배 이상의 성능 개선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국내 공공시장에서 공개SW 도입이 탄력을 받고있는 만큼 기존
유닉스 플랫폼 외에 한글과컴퓨터의 한소프트 리눅스, 부요, 레드햇 등
리눅스 운영체제를 전략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포팅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교육부 신 NEIS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리눅스
참조사례를 확보한 데 이어 공공 리눅스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다.
강태헌 대표는 "MS 출신인 김평철 CTO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해 제품 개발 생산성이 극대화되었고, 이를 통해 시장진입
속도를 줄일 수 있게 된 만큼 공공 시장내 입지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브리드는 신제품 출시와 관련 청주시청,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등 기존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품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으며, 현재 케이씨씨,
문광부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큐브리드는 내년 2월 출시 예정으로 개발자 편의성을 높인
아크투루스(Arcturus)의 세부 개발 스펙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품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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